한국도로공사와 보험개발원이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여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사고 시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시스템을 통해 2차 사고의 위험을 줄이려고 합니다.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의 필요성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6.5배 높으며, 사망자의 약 70%가 사고나 고장 상황에서 차량 내부나 현장 인근에 머무르다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의 기능
기존의 긴급대피콜 시스템은 CCTV를 통해 차량번호와 하이패스 가입 정보를 조회하여 2차 사고 위험에 노출된 운전자에게 대피 안내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거나 등록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안내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개발원과 협력하여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정보를 활용해 긴급대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의 추가 기능과 기대 효과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은 2차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위험에 처한 차량 운전자에게도 대피 안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한국도로공사와 보험개발원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은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를 줄이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