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늘 날씨는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지고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동안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날씨 (8월 28일)
오늘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열대야가 사라지고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만 같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오랜만에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낮 동안에는 햇살이 뜨거운 가운데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를 밑돌면서 열대야가 주춤했습니다. 특히 설악산의 기온은 13.2도까지 떨어졌고 서울은 23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제주는 27.4도로 오늘도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동쪽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서 오늘도 어제처럼 무더웠습니다.
서울 33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도 3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1도~33도 기온을 나타냈으며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높은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29도, 울릉도, 독도 28도로 30도를 밑도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현재 태풍 특보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제10호 태풍 산산은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경로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가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특보는 남해안과 영남 해안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는 최고 100mm 이상, 동해안 지역에는 10~8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날씨 (8월 29일)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제주도와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지고 선선한 아침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동안은 오늘처럼 무덥겠습니다.
내일 날씨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은 선선한 아침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 26도, 제주도 27도로 여전히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기온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27도, 울릉도,독도 28도, 울산 29도로 30도 밑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1도에서 34도를 나타내겠으며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로 올라 오늘처럼 무덥겠습니다.
기압계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의 고기압과 태풍 산산 사이에서 동풍이 계속 불어 들어왔습니다. 기류 수렴과 지형 효과에 의해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도 이와같은 기압배치가 지속되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경상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북남부와 전남권에는 오늘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내일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내일 낮에는 경상권내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풍에 의한 강수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원도 강원영동 20~40mm, 경상권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 20~60mm, 대구, 경북남부내륙, 경남내륙 5~40mm, 제주도 5~60mm(많은 곳 중산간, 산지 80mm 이상)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특보 현황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무덥겠습니다.
특히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게 되면 지형효과로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보다 서쪽지역이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태풍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제10호 태풍 산산은 오늘 15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시속 176k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는 내일과 모레 사이 점차 방향을 바꾸면서 일본 규슈로 향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과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과 해상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특히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의 풍랑특보는 내일 오후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높은 너울성 물결에 의한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개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강원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8월 28일 오늘 날씨와 8월 29일 내일 전국날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느껴보는 선선한 기온에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밑돌면서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낮동안은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전국날씨는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져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낮동안의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로 무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한편, 태풍의 북상으로 태풍 진로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의 강하게 풀면서 강풍특보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기록적인 무더위도 물러날 것이니 건강 유의하시면서 힘내시기를 바랍니다.